오스코텍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상향됐다.

오스코텍이 내년에 다수의 신약 임상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스코텍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내년 다수의 신약 임상결과 내놔"

▲ 윤태영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오스코텍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올렸다.

직전 거래일인 3일 오스코텍 주가는 2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오스코텍은 2022년 다수의 임상 데이터와 신약 승인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고 내다봤다.

오스코텍은 먹는 항암제 후보물질인 AXL 저해제 SKI-G-801의 임상1상 결과를 2021년 말에서 2022년 초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SKI-G-801은 암 전이인자인 ‘AXL 키나아제’를 저해해 암의 전이를 막고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암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오스코텍은 내년에 열리는 암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데이터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2022년 4분기에 레이저티닙의 승인과 출시가 예상되며 수백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기술수출 수수료) 유입도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오스코텍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억 원, 영업손실 29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89.1%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