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들고 있던 롯데쇼핑과 롯데칠성 보통주를 모두 팔았다.
롯데쇼핑은 3일 신동주 회장이 보통주 19만9563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로는 0.7% 규모다.
▲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
롯데칠성도 이날 신 회장이 2만6020주(0.28%)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롯데쇼핑 177억4천만 원, 롯데칠성 34억6천만 원 가량이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회장은 지난해 7월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롯데쇼핑 지분 0.24%와 롯데칠성 지분 0.33%를 상속받았다.
신 회장은 이를 상속받기 앞서 롯데쇼핑 지분 0.47%를 보유하고 있어 상속 이후의 지분은 롯데쇼핑 0.71%, 롯데칠성 0.33%였다. 이 가운데 보통주를 전량 매각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현재 롯데지주가 40%,
신동빈 회장이 10.23%, 호텔롯데가 8.86%의 지분을 들고 있다. 롯데칠성 지분은 롯데지주가 42.18%,
신동빈 회장이 1.07% 등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