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키움증권 1일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서비스 'MY자산'을 출시했다. 
 
키움증권, 영웅문앱에서 마이데이터서비스 'MY자산' 시범운영

▲ 키움증권 로고.


키움증권 관계자는 “9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고 12월에 시범 서비스를 출시해 마이데이터서비스 경쟁에서 선두대열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의 마이데이터서비스인 'MY자산'은 키움증권 모바일 앱 '영웅문S'에 탑재됐다. ‘데이터를 잘 활용해 자산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향성 아래 운영된다.

키움증권은 MY자산서비스를 활용해 수익은 올리고 금융비용은 낮추기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누적된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AI(인공지능) 분석 엔진으로 고객의 투자 스타일, 패턴, 타이밍 등을 진단하고 수익률 향상을 위한 초개인화 분석 리포트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유휴자금이나 저수익 금융자산을 탐지해 수익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적은 금액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심플투자’서비스 △대출금리 비교 분석 △보험금 간편청구 등 금융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MY자산은 소비자에게 데이터 주권을 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해 경제적 이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금융투자 노하우와 분석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MY자산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