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유럽시장에 공급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일(현지시각) 유럽 9개 국가와 렉키로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코로나19 치료제 공급계약을 유럽 9개국과 맺어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5만 명에 렉키로나를 투여할 수 있는 초도물량 15만 바이알(vial)을 올해 안에 출하할 계획을 세웠다. 바이알은 주사약을 넣은 유리 용기를 말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세계 47개 국가와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이후 유럽 등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심해지는 가운데 렉키로나가 많은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며 “1회 투여만으로도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의료부담 완화를 이끌 수 있는 렉키로나의 강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글로벌 공급 확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