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서울시민대학에 안내로봇을 투입한다.

LG전자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29일부터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LG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
 
LG전자,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 'LG클로이 가이드봇' 운영

▲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내 시민갤러리에서 전시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LG클로이 가이드봇은 학교 내 전시공간인 시민갤러리에서 도슨트(문화예술 안내인) 역할을 맡는다. 관람객들에게 전시작품을 해설하며 갤러리 투어를 진행하고,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고 문자도 보내준다.

갤러리 투어일정이 없을 때는 캠퍼스 곳곳을 다니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설 정보제공 임무를 수행한다.

예를 들어 캠퍼스를 처음 방문한 방문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강의실을 찾으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 경로, 소요 시간 등을 안내하고 방문객 원할 때는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목적지 동반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앞서 9월 LG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앞면과 뒷면에 27형 디스플레이를 갖춰 고객을 찾아 가까이 다가가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한다. 카메라로 심야시간대 출입자를 감지하는 등 보안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LG클로이 가이드봇을 도입한 고객에 통합 관제시스템과 지속적 유지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 통합 관제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을 통하면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지속해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받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패키지도 마련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고도화된 로봇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