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공동대표이사로 이병학 생산부문장이 내정됐다.

농심은 올해 12월1일부로 이병학 생산부문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로 선임된다고 26일 밝혔다. 
 
농심 대표로 이병학 내정돼 박준과 공동대표, 신동원은 회장만 맡아

▲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자(왼쪽), 신상열 농심 구매담당 상무. <농심>


농심은 박준 부회장과 이병학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공동으로 맡게 된다.  

2022년 3월에 열릴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의 승인이 되면 공동대표체제가 공식화된다. 

이날 농심은 신동원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회장만 맡게 된다고도 발표했다.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부장은 구매담당 임원(상무)로 승진한다고도 밝혔다.

이병학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농심에 입사해 36년 동안 생산전문가로서 줄곧 현장에서 근무해왔다.

특히 농심 공장의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고 2017년 농심 전체 공장의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로 승진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