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이 재산 64억여 원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11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정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2명의 재산을 더해 모두 64억6886만4천 원을 보유했다.
 
정은보 금감원장 재산 64억 신고, 11월 대상 59명 중 세 번째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재산에서 건물 비중이 가장 컸다.

정 원장은 배우자와 함께 소유하고 있는 서울 방배동 단독주택(대지 488.40㎡, 건물 289.10㎡)을 40억6200만 원으로 신고했다.

예금은 정 원장 본인 10억2208만 원, 배우자 8억9383만 원, 장남 10만 원, 장녀 3098만 원 등 모두 19억47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원장은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59명 가운데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158억9433만 원을, 이원희 한경대학교 부총장이 98억6907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