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은행 금리 0.25%포인트 올려 1%대로, 물가상승률 2.3%로 상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1-25 10:2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준금리가 1%대로 올라서게 됐다. 2020년 3월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 금리 0.25%포인트 올려 1%대로, 물가상승률 2.3%로 상향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기존 0.75%에서 1.00%로 오르며 1년8개월 동안 지속된 제로금리시대가 끝났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상승과 금융 불균형 확대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8.97(2015년 100 기준)을 보였다. 이는 2020년 10월보다 3.2% 상승한 것으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시장에 유동성이 풀려 있으나 부동산시장으로 쏠리면서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2020년 5월28일 다시 0.25%포인트 낮추면서 기준금리는 0.50%까지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 정책금융 지원에 나서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기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았다.

그 뒤 기준금리는 2021년 8월 0.50%에서 0.75%에 인상됐고 3개월 만인 11월 1.00%까지 오르게 됐다.

한국은행은 이날 수정된 경제전망도 공개했다.

한국은행이 바라본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0%다. 2022년은 3.0%로 모두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2023년 경제성장률은 2.5%로 전망했다.

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2.1%에서 2.3%로 높였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2년 2.0%, 2023년 1.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