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23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62%(900원) 하락한 2만3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33%(300원) 내린 87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99%(2200원) 빠진 7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1600원) 하락한 6만25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9%(600원) 밀린 4만9800원에 장을 끝냈다.
하이브 주가는 39만2500원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방탄소년단(BTS)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대체로 내렸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87%(190원) 하락한 3710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2.46%(4200원) 내린 16만6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1%(110원) 빠진 5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43%(200원) 하락한 13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0.97%(25원) 낮아진 2565원에 장을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0.81%(1천 원) 떨어진 12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에 디피씨 주가는 9.77%(1500원) 급등한 1만685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콘텐츠기업 주가는 하락이 더 많았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0.31%(6700원) 급락한 5만8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영화와 방송을 제작 및 유통하는 회사다. JTBC와 넷플릭스에 방송 콘텐츠를 공급한다.
NEW 주가는 3.92%(600원) 하락한 1만4700원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31%(1200원) 내린 9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5.17%(2100원) 뛴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CGV 주가는 1.87%(500원) 상승한 2만73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