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으로 아반떼 11만여 대를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현대차 아반떼HD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의 2008년형 아반떼HD. |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리콜되는 아반떼HD는 자동차리콜센터에 소유주의 결함신고가 3건 접수됐다”며 “교통안전공단의 조사 결과 주행 중 과속방지턱 등으로 차체 하단에 충격이 가해지면 에어백이 전개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12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차량에 대해 무상으로 에어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과 관련한 사항을 자동차 소유주에게 우편으로 알려야 한다. 차량 소유주가 결함내용을 이미 수리한 경우 현대차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