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지역 자영업자의 경쟁력 높이기를 돕기 위해 밀키트(반조리간편식)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DGB대구은행은 22일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 있는 제2본점에서 외식사업을 하는 자영업자 70명을 대상으로 ‘희망두배로 사관학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대구은행은 22일 외식사업을 하는 자영업자 70명을 대상으로 ‘희망두배로 사관학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은행>
강의 주제는 밀키트 제작 및 세팅 방법, 온라인 매장 운영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박동신 동추원FNB 대표가 4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자영업자 김동수씨는 “강의를 듣기 위해 구미에서 달려왔다”며 “현재 오리 백숙 등 밀키트 제품과 다소 거리가 먼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밀키트 제품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이번 교육 참여자 가운데 밀키트 완성품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디지털커머스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외식문화에 발맞춰 대구경북 외식업 관련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대구경북의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차별화된 음식 경쟁력을 갖추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5월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열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금융 지원, 경영컨설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