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의 모바일매출이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PC매출을 앞질렀다.
7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바일매출 비중이 전체매출의 51%로 집계됐다.
G마켓의 모바일매출 비중이 분기 집계 기준으로 PC매출 비중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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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항일 G마켓 대표. |
전항일 G마켓 대표는 “모바일 전용 코너를 만들고 간편결제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바일부문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품목별로 모바일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기저귀, 아동의류, 장난감 등 출산·유아동 상품군이 78%로 가장 높았다.
패션잡화와 의류(72%), 생활·주방용품(59%), 가공·신선·건강식품군(57%)에서도 모바일매출 비중이 PC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고객의 모바일 매출비중이 66%로 남성고객(41%)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64%)와 20대(60%)에서 모바일쇼핑 이용이 두드러졌다.
G마켓 같은 오픈마켓과 경쟁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2014년부터 모바일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G마켓 모바일매출 비중도 2013년 16%, 2014년 33%, 2015년 4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금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모바일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