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지주사 LG가 권영수 부회장 사임에 따라 구광모 회장 단독대표이사체제로 전환했다.

LG는 구광모 회장과 권영수 부회장의 2인 각자대표체제에서 구 회장의 단독대표체제로 변경했다고 10일 공시했다.
 
LG 구광모 단독대표체제로 전환, 권영수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이동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권 부회장이 LG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권 부회장은 1일 LG그룹 배터리계열사인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지주사 LG에서 맡고 있던 직책은 모두 내려놓기로 했다.

권 부회장이 맡고 있던 LG 각자대표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는 현재 공석으로 남게 됐다.

LG그룹은 이르면 11월 안에 그룹 임원인사를 내고 권 부회장의 후임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