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조 회장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한국 홍보관’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9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한국 홍보관'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진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지역 국가에도 신한의 탄소중립 전략을 전파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조 회장은 이번 행사 기간 한국의 민간금융사를 대표해 한국 홍보관을 방문한 각국의 이해관계자들에게 ‘2050 탄소중립에 관한 금융전략과 활동’을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 ‘Zero Carbon Drive’와 현재 실행하고 있는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 감축 목표 등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탄소중립에 관한 금융의 역할은 친환경 전환의 가속화에 있다”며 “탄소중립 실행이라는 첫 바퀴를 돌릴 때는 큰 힘이 들지만 각 분야의 힘을 합친 다면 더 빠른 시일 내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홍보관에서는 전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환영사를 진행했다.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 이재준 고양시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전략을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