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가 알츠하이머 검진키트를 싱가포르 기업에 공급한다.

피플바이오는 싱가포르 진단업체 올에이츠(All Eights)와 알츠하이머 검진키트 공급계약 20억 원 규모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피플바이오 싱가포르에 알츠하이머 검진키트 공급, 강성민 “기술 입증”

▲ 피플바이오 로고.


계약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에서 제품등록이 되는 날부터 시작된다. 이는 추가적 임상시험 등이 필요하지 않은 순수한 행정절차다.

싱가포르 의료기기시장은 2019년부터 연평균 8.7% 성장해 2024년까지 1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플바이오는 싱가포르가 향후 동남아시아 헬스케어시장 진출 과정에서 중요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세계적 의료 선진국인 싱가포르에 알츠하이머 조기검진키트를 공급하게 된 것은 피플바이오 제품의 기술력과 필요성이 공인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싱가포르와 같이 인구고령화가 진행되며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의 필요성이 높은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