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위드 코로나로 경영환경이 개선되는 데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 인수로 극장 광고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CGV 목표주가를 3만6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CGV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2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취식이 허용되고 영업시간이 늘어나는 등 극장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다"며 "헐리우드 주요작품들이 개봉하면서 티켓값 인상효과까지 더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영업 환경이 정상적으로 회복된 뒤 개봉한 헐리우드 주요작 '이터널스'의 개봉일 관객 수는 3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터널스의 개봉일은 수요일이었는데 코로나 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수요일 평균 관객수 52만 명의 62%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CJCGV는 10월15일 CJ그룹의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CJCGV는 프리미엄관, 프라이빗관 등의 확대계획을 세워뒀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 인수로 극장의 광고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공간 개선을 통해 영화 관람 이상의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CJCGV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840억 원, 영업손실 20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34.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48.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