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2021-11-04 10: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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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국내와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KCC는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왼쪽)과 이웅노 KCC 경영전략부문장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CC>
이날 협약식에는 이웅노 KCC 경영전략부문장,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타트업 지원에 필요한 인프라 공유와 인적교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지원 △국내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협력채널 구축 및 상시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발굴대상은 KCC의 주력사업영역인 건축자재, 도료, 신소재분야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할 국내와 해외 스타트업이다.
구체적 주제로는 △친환경 건축자재, 폐용제 회수 시스템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량화 복합재료, 단열재 등 신소재 △스마트 도로 코팅재, 페놀수지 대체 친환경 바인더 등 신제품이 있다.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국내기업 19일, 해외기업은 2022년 1월13일까지다.
선정된 국내기업은 12월16일 개최되는 ‘KCC X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밋업’에 참가하게 된다. 해외기업은 2022년 1월20일 온라인을 통해 밋업 행사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KCC로부터 개념증명(PoC)을 진행하고 공동 기술개발과 투자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사업협력이 기대된다"며 "개방형 혁신과 융합이 가속화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