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하나인 윤리경영 강화에 나선다.
GS칼텍스는 국내 에너지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인 ‘ISO37301’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는 기업경영에서 법규준수, 준법감시, 내부통제를 말하는 것으로 회사 구성원이 사내 규정과 국내외 제반 법규룰 철저하게 지키도록 관리 및 감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GS칼텍스가 획득한 ‘ISO37301’은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효과적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구축 및 이행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는 지침이 담겨있다.
GS칼텍스는 윤리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GS칼텍스는 1997년 제정된 ‘GS칼텍스 윤리규범’을 ‘기업행동규범’으로 전부 개정하고 사내외에 공표했다. 기업행동규범은 ESG경영 등 세계적 흐름을 반영했고 핸드북(Handbook) 형태로 제작돼ㅑ 임직원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 회사 및 자회사에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를 선임했고 구성원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CP)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홈페이지와 윤리경영시스템, 사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식지를 통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와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관해 소통도 하고 있다.
BSI는 세계 최초의 국가표준 제정기관이자 영국의 왕립기구로서 국제표준화기구의 설립을 주도한 기관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ISO37301’ 인증을 통해 이해관계자 및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및 준법지원을 강화해 ESG가치 실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