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새로 지어진 5공장의 가동이 시작됐고 2022년 초부터 합작회사(JV)의 생산공장도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5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42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배터리에 들어가는 고성능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성장전략의 1단계는 5공장과 합자회사 설립 등을 통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의 완성"이라며 "자체 성장동력의 기틀은 완성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에 5공장에서 마지막 2라인의 가동을 시작했다.
에코프로그룹의 계열사인 에코프로씨엔지의 배터리 재활용 1공장도 가동에 들어갔다.
내년 초 삼성SDI와 합작자회사 에코프로이엠의 5공장 양산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2분기에 에코프로지이엠을 통한 양극재 원료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원료인 희토류 가격 상승, 수급 불안정 등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재로 평가됐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 4081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을 내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핵심 제품군의 고른 성장세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 영업이익은 127.6%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