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한 주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월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8.7%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3%포인트 내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95포인트 오른 57.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8.9%포인트다.
'모름/무응답'은 3.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71.1%, 부정 24.3%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광주·전라와 제주(57.4%)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 40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18~29세, 30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7.4%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2.0%가 부정평가를 내렸으며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가 53%로 앞섰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9.9%로 10월 3주차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상승한 42.6%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7%, 열린민주당은 5.6%, 정의당은 3.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월25일부터 10월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4925명을 접촉해 2516명(5.6%)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