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분기도 실적증가 전망, 군수사업 호조 힘입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1-01 11:1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군수사업에 힘입어 4분기에도 실적 증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실적 증가를 이끈 민수사업에서 4분기 원재료, 물류비, 개발비 등 여러 비용요인이 부각되며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겠지만 방산부문이 이를 만회하며 시장 전망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낼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분기도 실적증가 전망,  군수사업 호조 힘입어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075억 원, 영업이익 8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에서 방산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맡아 군수사업을 하는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 민수사업을 하는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방산계열사 한화디펜스가 4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 확대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한화디펜스는 4분기 국내 군수사업에서 개량 및 정비 프로젝트 위주로 양호한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이다”며 “해외에서도 호주 K9자주포사업 수주 성사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한화디펜스는 4분기 영업이익 380억 원을 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체 영업이익의 43%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사업 기대감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누리호 관련 아쉬움이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됐지만 한국 정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5차례 추가 발사하고 10년 동안 공공분야에서만 100기 이상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며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위성 및 우주사업에서 도약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민수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033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10% 늘어나면서 시장 전망치인 803억 원을 30% 가량 넘어섰다.

김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도 한화테크윈과 한화정밀기계 등 민수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코로나19 국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민수부문은 더할 나위 없는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만3천 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0월28일 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