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29일 전날보다 4.36%(1만1500원) 내린 25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전날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899억 원, 영업이익 4576억 원을 올렸다.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이 23.5% 줄었다.
현대위아 주가는 3.33%(2900원) 내린 8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2.05%(350원) 하락한 1만6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노션과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각각 1.84%(1100원)와 1.27%(1500원) 밀린 5만8800원과 11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글로비스(-1.18%)와 현대차증권(-1.17%), 현대로템(-1.10%), 기아(-1.05%) 주가도 1%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현대차(-0.95%)와 현대제철(-0.34%) 주가도 내리면서 29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11곳의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건설 주가가 유일하게 올랐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현대건설 주가는 0.20%(100원) 오른 5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