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내렸다.

2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5%(1.99달러) 하락한 배럴당 82.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2%대 하락, 미국 원유재고 늘고 차익실현 매물도 나와

▲ 2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5%(1.99달러) 하락한 배럴당 82.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08%(1.78달러) 떨어진 배럴당 83.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했다”며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모임(OPEC+)의 회의를 앞두고 최근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고는 직전 주보다 426만8천 배럴 늘어난 4억3081만2천 배럴을 나타냈다. 당초 시장에서는 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