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7일 발표한 2021년 ESG경영평가에서 카카오는 2020년보다 1단계 높은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 받아

▲ 카카오 로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해마다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ESG경영 평가 등급을 발표한다.

부문별로 카카오가 받은 등급을 살펴보면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이다. 특히 환경부문 등급은 지난해보다 3단계 높아졌다. 

카카오는 최근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2020년보다 1단계 높아진 수준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은 매해 세계의 상장기업 대상으로 ESG경영을 평가한 뒤 AAA(탁월)부터 CCC(부진)까지 7단계의 등급을 매긴다.

카카오는 1월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5월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련된 목표와 성과를 담은 ESG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내놓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부터 ESG경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