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상승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54포인트(0.94%) 오른 3049.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이틀째 올라, 코스닥도 하루 만에 반등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54포인트(0.94%) 오른 3049.0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미국 증시의 강세 영향을 받아 상승해 출발했다”며 “장중 반도체주 실적 호조와 원화 강세 등에 따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25일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분기 실적발표 시즌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25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4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8%), SK하이닉스(2.00%), 네이버(2.48%), LG화학(1.10%), 삼성바이오로직스(0.23%), 카카오(1.19%), 삼성SDI(1.77%), 현대차(1.18%), 기아(0.59%), 셀트리온(2.77%) 등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7.45포인트(1.75%) 높아진 1011.7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412억 원, 기관투자자는 9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21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46%), 에코프로비엠(0.24%), 펄어비스(1.94%), 엘앤에프(0.65%), 카카오게임즈(2.04%), 위메이드(15.08%), 셀트리온제약(3.57%), SK머티리얼즈(1.9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2.48%), CJENM(-0.54%) 등 주가는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1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