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유공급 부족에 놓일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 상승세, 사우디아라비아 탄소중립계획에 공급부족 우려 부각

▲ 25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직전 거래일과 동일한 배럴당 83.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3%(0.53달러) 오른 배럴당 85.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 수요가 몰린데다 사우디아리비아의 탄소중립 달성계획 발표에 따른 원유 공급 축소 가능성이 국제유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겨울철 난방 수요로 공급 부족 우려 속에서 상승 출발했다”며 “특히 사우디아리비아의 탄소 중립 달성계획 발표로 공급부족 우려가 더욱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녹색계획 행사에서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206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