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최종청약률이 664.1%로 집계됐고 모두 206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유상증자 마무리해 2066억 확보, 신주 11월12일 상장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최대주주 AK홀딩스가 884억 원을 출자해 배정 물량을 모두 소화했고 3대 주주인 제주도 역시 40억 원 규모로 2년 연속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제주항공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에서도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97.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29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11월12일이다.

제주항공은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안정적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선도 항공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