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0%로 회복, 호남권에서 긍정평가 약간 떨어져

▲ 2021년 10월 3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0%로 약간 올랐다. 한 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0%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8%포인트 올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하락한 56.7%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6.7%포인트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2.8%포인트, 대구·경북에서 1.9%포인트, 충청권에서 1.7%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20대 3.9%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 6.3%포인트, 중도층 3.0%포인트, 진보층 1.3%포인트, 무직 11.9%포인트, 학생 11.5%포인트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호남권에서는 7.8%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호남권 8.4%포인트, 60대 1.7%포인트, 민주당 지지층 3.1%포인트, 가정주부 3.5%포인트, 노동직 2.5%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낮아진 40%로 집계됐고, 더불어민주당은 1.2%포인트 상승한 30.7%를 보여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국민의당은 1.1%포인트 낮아진 6.7%, 열린민주당은 0.8%포인트 하락한 6.1%, 정의당은 1.1%포인트 오른 4.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월18일부터 10월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4679명을 접촉해 251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