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자력발전소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운영회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 Company)와 바라카 원전 1호기의 계획·예방 정비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정비사업 수주

▲ 두산중공업 로고.


두산중공업은 2019년 나와에너지와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장기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수주는 당시 계약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계획·예방 정비 공사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가동하고 있는 바라카원전 1호기를 대상으로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터빈·발전기를 비롯해 원자로 계통 주요 기기를 점검하게 된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수출 1호 원전인 UAE 바라카원전에 주기기를 제작 및 공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정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라카원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