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하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1포인트(0.53%) 내린 3013.13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1포인트(0.53%) 내린 3013.1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보인 데 따른 미국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다만 IMF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중국증시 혼조세 등에 영향을 받아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6%에서 6.5%로 낮췄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08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8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20%),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0.81%), 카카오(0.39%), 셀트리온(0.4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2%), 기아(-0.59%) 등 주가는 내렸다.
네이버와 삼성SDI, 현대차 등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3.73포인트(0.37%) 하락한 1001.6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058억 원, 기관투자자는 1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5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11%), CJENM(3.08%)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51%), 엘앤에프(-3.34%), 펄어비스(-2.04%), 카카오게임즈(-1.66%), 에이치엘비(-5.70%), 셀트리온제약(-0.49%), 위메이드(-6.06%), SK머티리얼즈(-0.65%) 등 주가는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원 내린 1174.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