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준석, 황교안의 경선 가처분신청에 "악성종양 같은 문제로 엄단"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10-18 14:5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선거후보 경선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이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히 당 2차 경선 결과에 음모론적 시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분들에게 단호히 경고하겠다"며 "당 선거관리절차에 과격한 이의제기를 한 인사는 당 윤리위원회를 통해 철저하게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의 경선 가처분신청에 "악성종양 같은 문제로 엄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월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당내 경선 부정선거 의혹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당 선거는 총리를 지낸 정홍원 위원장이 이끄는 선관위에서 공전한 경선관리를 통해 진행됐다"며 "일부 유튜버와 야합해 선거부정론을 내세우는 분들이 있어 지금까지는 지켜만 봤지만 당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김재원 단장이 그들의 의혹 제기에 진상을 조사하고 결과를 밝힌 이상 각자의 이익을 위해 당에 해가 되는 행위를 지속하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교안 전 대표 측은 8일 모바일투표, ARS투표 등에 의심가는 점이 있다며 2차 경선 투표 수와 득표 수, 득표율, 모바일투표 서버에 저장된 실시간 로그기록 등의 공개를 촉구했다. 이어 14일에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선 과정의 자료공개 및 경선중단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황교안 전 대표가 법원에 국민의힘 처분 신청을 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기본적으로 보수의 악성종양 같은 문제"라며 "선거에서 질 때마다 '부정선거', 본인에게 불리하다 싶으면 '역선택'을 외치는 문화 자체가 지난해 총선 이후에 깃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의 단합을 해치는 수준에까지 이른다면 엄격히 징계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