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의 수주에서 1조 원을 넘어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2021년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실적이 1조2768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상계1구역 재개발 수주, 도시정비 1조 넘어서

▲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단독입찰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6일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78%로부터 찬성 표를 받아 시공사로 뽑혔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전체 조합원은 715명이고 16일 총회에는 조합원 522명이 참석했다.

상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2390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계1구역에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 17개 동(1388세대)을 짓는다. 

상계1구역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재개발사업지로 상계뉴타운 다른 구역들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구성돼 주거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브랜드와 기술력을 통해 교통과 주거 인프라 등 입지가 좋은 노원구 상계1구역에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 외에도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울산 남구 B-07구역 재개발, 서울 미아4구역 재건축사업 등 서울과 수도권, 지방 거점도시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