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외환보유액 4640억 달러로 3개월째 사상 최대치

▲ 외환보유액 추이. <한국은행>

9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째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외환보유액은 4639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8월 말보다 4천만 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7월 이후 석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이 4193억5천만 달러로 90.4%를 차지했다. 예치금은 198억5천만 달러(4.3%), 특별인출권(SDR)은 153억8천만 달러(3.3%), 금은 47억9천만 달러(1.0%), IMF교환성통화인출권리(IMF포지션)이 46억5천만 달러(1.0%)였다.

2021년 8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으로 파악됐다. 대만(5436억 달러), 홍콩(4970억 달러)보다 적고 사우디아라비아(4547억 달러), 싱가포르(4181억 원)보다는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