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와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30일 서울대학교 평창 캠퍼스에서 열린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공동 연구를 위한 한국콜마홀딩스-서울대학교 업무협력 체결식'을 진행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 |
한국콜마홀딩스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산학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서울대학교와 강원도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와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 셀바이옴, 환경바이옴 등 그린바이오산업분야의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신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서울대학교는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인체 및 동물의 미생물 관련 기초 연구와 소재를 발굴하고 한국콜마홀딩스는 이 미생물 소재의 분리 배양 및 기술 안정화를 통해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서울대의 그린바이오 과학분야 지식가치와 한국콜마홀딩스의 산업화기술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식량위기, 고령화 등의 난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지역, 국가, 세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는 “한국콜마는 과거에도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함께 국내 1호 연구소기업을 출범해 오늘날 건강기능성식품 원천디자인제조업자(ODM) 1위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를 탄생시킨 저력이 있다”며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산학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그린바이오산업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