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새 회계기준 대비 결산시스템 구축, 김성한 "선제적 대응"

▲ (왼쪽부터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9월15일 서울시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열린 'IFRS17 결산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DGB생명 >

DGB생명이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한 결산시스템을 구축했다.

DGB생명보험은 15일 자체 결산시스템 구축 1차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DGB생명의 결산시스템은 보험개발원의 새 국제보험회계기준 공동시스템인 아크(ARK)시스템과 △데이터 검증 △결산정보 △사업비 배분 △공시 △감사 추적(Audit trail) △신지급여력제도(K-ICS) 산출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DGB생명은 새 국제보험회계기준에 맞춰 결산작업의 검증 프로세스를 확립해 결산데이터의 신뢰성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새 회계기준의 취지에 부합하는 장기가치 중심전략을 바탕으로 사업계획방안을 세우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업무 수행조직 개편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새 국제보험회계기준 도입은 곧 보험사 건전성지표의 새로운 스탠다드가 생긴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지급여력비율 등 과거의 지표보다는 미래기준에 적합한 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며 "새 기준에 맞춰 미리부터 체계적으로 대비해온 만큼 앞으로 긍정적 변화가 기대되고 생명보험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더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