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주식거래가 재개된 뒤 3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흥아해운 주가 초반 상한가, 거래재개 뒤 3거래일째 급등세

▲ 흥아해운 로고.


17일 오전 10시9분 기준 흥아해운 주가는 전날보다 29.95%(785원) 뛴 3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14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상장적격성 심의에서 상장유지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주식거래가 정지된 지 약 1년6개월 만이다.

이후 흥아해운 주가는 15일과 16일 연속으로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었다.

이에 앞서 흥아해운은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2020년 3월30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흥아해운에게 2021년 4월2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고 개선계획 이행 여부를 심의한 뒤 개선기간 3개월을 추가로 줬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