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8% 윤석열 20%, 양자대결도 이재명 앞서

▲ 다음 대통령선거 후보 적합도. <전국지표조사(NBS)>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 조사기관 4곳(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은 9월 3주차 대선후보 적합도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각각 28%, 20%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인 9월 2주차의 25%와 비교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3%포인트, 윤 전 총장은 3%포인트 높아지며 격차를 유지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14%로 조사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포인트 하락한 11%의 지지를 얻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의원직을 사퇴했는데 오히려 2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했다.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를 살피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의 지지도가 54%로 과반을 넘어섰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지지도는 29%로 조사됐다.

보수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홍 의원이 29%, 윤 전 총장이 24% 유승민 전 의원이 10%의 지지를 얻었다.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0%, 홍 의원이 31%의 지지도를 얻었지만, 진보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12%, 홍 의원이 30%로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5%의 지지를 얻어 37%의 지지를 얻은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9월13일부터 9월15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