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통령선거후보캠프가 만5세 대상의 전면 무상보육 실시를 뼈대로 한 보육공약을 내놓았다.

윤 전 총장 캠프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만5세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해 누리과정을 고도화하고 민간 어린이집 서비스의 수준과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열 보육공약 발표, 만5세 전면 무상보육 실시하고 육아휴직 확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민간어린이집은 1단계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2단계에서 공립유치원 수준으로 서비스 수준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보육교사를 추가로 배치해 어린이집 교사 한 명이 돌봐야 하는 어린이 수를 줄이고 보육의 질을 높인다는 방안도 담겼다.

일하는 부모의 육아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부모가 각각 1년 반씩 총 3년 동안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약에는 출생부터 초등학생 시기까지 총괄하는 ‘우리아이돌봄 통합플랫폼’ 구상도 담겼다.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공시, 아이돌봄서비스, 방과후 학교 포털, 우리동네 키움포털 등 모든 유형의 돌봄서비스 플랫폼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런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지역별 돌봄서비스 공급을 수요에 맞춰 조정하는 피드백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