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삼양식품은 15일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비대면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양식품 창립 60돌 기념식, 김정수 "세계적 식품기업으로 거듭난다"

▲ 14일 삼양식품 창립 60주년을 맞아 열린 비대면 기념식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양식품>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삼양식품의 지난 60년은 사람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된 도전의 역사이며 앞으로의 60년은 세계적 식품기업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도전이 되겠다"며 "세계를 무대로 삼양식품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새로운 60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김 총괄사장은 “ESG경영을 실천해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삼양식품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8월에 홍보영상을 제작한 데 이어 10월26일까지 자체 온라인몰 삼양맛샵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을 기부한다.

삼양식품은 최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한 ‘불닭볶음면’으로 ‘K푸드’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수출 물량 전부를 국내에서 생산해 현재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에 이어 올해는 3억 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일본 판매법인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과 중국에서도 현지 판매법인을 추가로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 신공장은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