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디오 전문기업 뱅앤올룹슨과 협력해 올레드TV와 오디오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며 올레드TV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업체 뱅앤올룹슨에 올레드TV 공급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뱅앤올룹슨에 올레드TV를 공급한다.
|
|
|
▲ LG전자와 뱅앤올룹슨이 협력해 개발한 G5 전용 주변기기. |
뱅앤올룹슨은 LG전자의 올레드 TV를 포함한 오디오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튜 맨토니 뱅앤올룹슨 CEO는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TV 분야에서 혁신의 선두에 서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적인 역량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 부사장은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기업인 뱅앤올룹슨과 협약체결은 세계 프리미엄시장에서 올레드TV의 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TV와 스마트폰 등 주력제품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뱅앤올룹슨과 협력을 늘리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 ‘G5’와 함께 출시되는 음향기기모듈 ‘하이파이 플러스’와 이어폰 ‘H3’을 뱅앤올룹슨과 공동으로 개발해 내놓았다.
LG전자는 국내에서 G5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 제품들을 할인해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