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가 미국 퍼블리셔(게임 유통·서비스사업자) 틸팅포인트와 손잡고 대표 게임 삼국블레이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 

액션스퀘어는 틸팅포인트와 협업해 삼국블레이드의 서비스지역을 아시아와 서구권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액션스퀘어, 미국 퍼블리셔와 손잡고 삼국블레이드 글로벌 진출 확대

▲ 액션스퀘어의 모바일게임 삼국블레이드. <액션스퀘어>


삼국블레이드는 2017년 1월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삼국지 배경에 액션을 조합한 게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액션스퀘어는 게임성을 보강한 삼국블레이드:재전을 2021년 10월 대만·홍콩·마카오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출시한다. 

이 지역에서는 액션스퀘어가 게임서비스를 직접 맡고 틸팅포인트가 이용자 확보(UA) 펀딩·관리를 담당한다.

이밖에 틸팅포인트는 북미·유럽지역에서 삼국블레이드의 퍼블리싱을 맡기로 했다.

신규 이용자를 모으기 위한 광고와 앱스토어 최적화 등에 1천만 달러(약 110억 원) 이상을 쓰기로 했다.

틸팅포인트는 2012년에 설립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다. 게임웹진 포켓게이머에서 선정한 ‘2021년 최고의 모바일게임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0년 기준 1500억 원 규모의 모바일게임 마케팅을 집행했다.  

사미르 아길리 틸팅포인트 사장 겸 공동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많은 글로벌 이용자에게 삼국블레이드를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틸팅포인트의 경험이 한국 게임의 글로벌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철 액션스퀘어 삼국블레이드 개발 총괄PD는 “삼국블레이드 고유의 액션성을 더욱 강화하면서 글로벌 이용자의 성향에 맞는 성장모델 도입과 그래픽 등 게임의 질을 강화한 버전을 통해 해외 이용자에게 큰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