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해양경찰의 날 맞아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나 자랑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충무실에서 10일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영상축사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해양경찰의 혁신을 통한 거듭남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에서 해경이 부활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스스로 부단히 혁신해온 여러분은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에서 해경이 부활하고 지난 4년 동안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강도 높은 혁신으로 현장 대응체계를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해경이 조난사고 대응시간을 30분 안으로 단축하고 해양사고 인명 구조율을 99.6%까지 높인 점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강력한 해양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근간이다”며 “68년 전 해경 창설에 담긴 국민의 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단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해경이 지니고 있는 긍지와 자신감은 ‘세계 일류 해양종합 집행기관’으로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