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2상 시험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진원생명과학 주가 장중 올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

▲ 진원생명과학 로고.


9일 오전 11시50분 기준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4.85%(1750원) 오른 3만7800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진원생명과학이 신청한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을 8일 승인했다.

GLS-1027은 진원생명과학이 면역억제제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으로 이번 임상2상 시험은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GLS-1027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용량반응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치료에 실패했거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밝혀진 약물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중증 폐렴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치료제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GLS-1027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도 적용가능하기 때문에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제품은 모두 22개(20개 성분)다. 이 가운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은 14개(13개 성분)이며 종료된 제품은 8개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