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모바일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1년8개월 만에 가입자 120만 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 신협중앙회는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1년 8개월 만에 가입자 120만 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신협중앙회 >
온뱅크는 비대면 조합원의 가입 및 출자금 계좌 개설이 가능한 상호금융권 최초의 모바일플랫폼이다.
온뱅크의 예·적금 총액은 8조3144억 원(2021년 8월 말 기준)으로 예·적금 총액 10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입자 수는 매달 평균 6만여 명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신협은 저율과세 혜택을 창구 방문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온뱅크의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온뱅크 예·적금 수신액의 35%인 2조9493억 원이 저율과세 상품으로 유입됐다. 기존에는 신협의 저율과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온뱅크 간편이체 서비스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간편이체는 OTP(일회용 비밀번호) 등 보안매체 없이 300만 원까지 계좌 송금을 할 수 있다. 한도 안에서 100만 원까지 카카오톡·메시지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8월 말 기준 전체 이체건수의 91%가 간편이체로 이뤄졌다.
올해 4월에는 플러스 간편이체를 출시했다. 한 번의 보안매체 인증으로 1회 500만 원, 1일 1천만 원까지 보안매체 없이 송금할 수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비대면시대에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온뱅크는 신협 디지털혁신의 결정체"라며 "예·적금 간편이체부터 모바일 신속대출서비스, 공제상품 가입 및 청구까지 가능한 온뱅크에 어부바 온기를 더해 신협만의 디지털 휴먼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