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반려동물시장을 공략한다.
롯데마트는 반려동물 전문매장인 '콜리올리' 1호점을 서울 은평점에 열었다고 9일 밝혔다.
▲ 롯데마트 펫팀 팀원들이 롯데마트 은평점 2층 '콜리올리' 1호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쇼핑> |
콜리올리는 반려동물 관련 물품부터 병원과 미용실, 보험, 장례 등 반려동물 관리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기존에 '펫 가든'이라는 매장에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까지 포함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콜리올리를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특화 판매대를 구성했다. 반려동물 처방식과 건강기능식품에 더해 영양제와 기능성 간식, 보양식, 시니어 반려동물 식품 등 여러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고' 앱을 통해서는 '콜리올리 펫클럽'을 운영해 해당 클럽 가입고객들에게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콜리올리는 반려동물 인식표를 맞춤 제작하고 3D 피규어를 제작하는 등 이색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동물의 생활패턴이 반영된 가구나 가전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콜리올리 매장을 기획하는 팀원을 모두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원들로 구성하는 등 이번 매장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현 롯데마트 펫팀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반려동물시장과 변화하는 관련 제품 트렌드를 반영해 펫 전문매장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콜리올리 매장을 확대해 '집사'의 마음을 담은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