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패션브랜드에 친환경가치를 담았다.

롯데백화점이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자체브랜드(PB) ‘OOTT(오오티티)’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친환경소재 패션브랜드 OOTT 론칭, 매장 3곳 열기로

▲ 자체브랜드(PB) ‘OOTT(오오티티)’ 제품.


OOTT는 페트병 재활용 원단 등 친환경소재를 적용한 의류브랜드로 2일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에서 처음 공개됐다.

OOTT는 1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16일 부산본점, 24일 본점에 매장이 들어선다.

OOTT의 올해 가을/겨울(F/W)시즌 첫 컬렉션으로 페트병이나 나일론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제조한 ‘원마일 웨어(주로 실내에서나 가벼운 외출 시 입는 옷)’를 내놓았다.

OOTT 수익의 일부는 사회적 변화를 위해 애쓰는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홍성욱 롯데백화점 자체브랜드(PB) 운영팀장은 “OOTT는 상품 자체의 가치도 있지만 고객들이 소비만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적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며 “올해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가운데 플라스틱 선순환체계 구축 및 친환경 패키징 확대라는 두 가지 실천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의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