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이 태반에서 추출한 엑소좀의 국제특허를 추진한다.

GC녹십자웰빙은 태반에서 유래된 엑소좀의 간세포 증식 및 항염증 효능에 관한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 로고.

▲ GC녹십자웰빙 로고.


특허이름은 '태반 유래 엑소좀을 함유하는 간세포 증식 및 항염증 효능 조성물'이다.

이번 특허는 태반에서 농축된 엑소좀 고유의 생체지표(바이오마커) 8종과 간 손상질환에 관한 간세포 보호 및 항염증 효과를 내용으로 한다.

엑소좀은 생체분자들을 주변 세포에 전달하는 나노입자 크기의 작은 세포 소포체로 다양한 체액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세포 내부의 단백질, 핵산, 지질, 펩타이드, miRNA(마이크로 리보핵산) 등 여러가지 활성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의약품 및 화장품 등의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GC녹십자웰빙 연구진은 태반 유래 엑소좀이 간독성 유발물질로 처리한 간세포를 회복하고 증식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또 태반 유래 엑소좀이 기존 소염진통제 리클로페낙보다 염증지표인 산화질소 제거율이 높게 나타나 항염증 효과도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태반에서 추출된 엑소좀은 인체에서 유래된 물질인 만큼 안전하고 세포투과율이 높아 의약품 및 기능성 신소재로써 높은 효능이 기대된다"며 "관련된 기전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