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개인사업자 플랫폼의 데이터역량 강화를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에멘탈과 손잡는다.

롯데카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에멘탈과 1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개인사업자 플랫폼’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카드, 에멘탈과 개인사업자 플랫폼의 데이터역량 강화 추진

▲ 한정욱 롯데카드 디지털본부장(오른쪽)과 이성봉 에멘탈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개인사업자 플랫폼'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카드>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멘탈에서 개발한 매출매입 데이터 수집엔진 등을 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에 활용하고 지속적 상호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올해 안에 개인사업자 플랫폼을 열 계획을 세웠다. 개인사업자 플랫폼이 오픈되면 개인사업자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멘탈은 중소사업자를 위한 경영관리 자동화서비스 비즈넵(BZNAV)을 운영하는 핀테크기업이다.

비즈넵은 중소사업자가 관리하기 힘들었던 매출, 매입, 결제 등 거래정보를 국세청, 금융회사, 공공기관, 쇼핑몰 등으로부터 자동으로 수집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전국 10만 개 이상 사업장 관리에 이용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롯데카드가 보유한 디지털역량을 투입해 개인사업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지원해주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