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신탁을 활용해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KB국민은행은 7일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7일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 |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은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이 부동산, 금전 등의 재산을 은행에 신탁한 뒤 생전에는 사용하다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공익법인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특히 기부재산이 부동산인 경우 신탁 가입자가 그대로 거주하거나 임대료를 수취할 수 있어 신탁 가입 이후에도 거주 문제와 생활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고객상담 때 전문가 그룹을 통한 기부·상속 종합 컨설팅으로 기부자의 재산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자산 설계 솔루션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지만 현재의 경제적 상황 때문에 기부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준비했다"며 "기부신탁 활용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위대한유산은 고객의 훌륭한 업적으로 쌓인 가치와 유지를 의미하며 고객의 종합자산관리와 세대 사이 자산의 안정적 이전을 돕기 위해 출시된 통합 상속설계 브랜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