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 검색시장에서 압도적 지배력을 바탕으로 광고, 이커머스, 금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체 금융서비스로 이커머스 계속 강화"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네이버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6만 원을 유지했다. 

6일 네이버 주가는 4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국내에서 광고 기반의 검색서비스와 이커머스로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자체 금융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숨겨진 매력이 너무 많은 기업이다”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쇼핑검색을 강화하고 네이버페이 등 자체 금융서비스와 연결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네이버와 쿠팡 등 일부 이커머스기업에 소비자들이 몰린 덕분에 이커머스 거래액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일본 Z홀딩스와 이커머스 솔루션 등에서 협력하게 되면 일본 이커머스시장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Z홀딩스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Z홀딩스는 올해 3월 경영을 통합했다.

네이버는 내년 팬덤사업 플랫폼 위버스와 영상중계 플랫폼 V라이브 통합서비스를 출시하면서 K-팝 기반의 최대 팬덤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또 세종에 짓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2022년 말 완공되면 클라우드사업에서 규모의 경제효과를 보면서 국내외 클라우드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6조7900억 원, 영업이익 1조35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1.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